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통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절염 치료는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 접근해보는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란 약물, 주사, 운동 등을 활용해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의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관절염 환자에게는 이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추천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물은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소염제를 통해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성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연골 보호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들이 있습니다. 녹색 홍합, 콘드로이틴, 글루코사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보충제들은 연골의 유지와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기대보다는 꾸준한 관리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 약물은 아니므로 이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 내부에 주입하여 윤활 작용을 돕고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염 초기에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맞는 것이 추천되며, 지속적인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 관절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롤로 주사는 인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만성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인대가 약해지거나 손상된 경우 이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법으로, 특정 상황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DNA 주사는 히알루론산 주사와 유사하게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다른 치료법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DNA 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무조건적인 걷기 운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걷기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의자를 이용한 다리 들어올리기 n: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펴서 5초 동안 유지한 후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 동작은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바닥에서의 다리 들어올리기 :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수건을 무릎 아래에 두고 눌러주는 운동입니다. 이때 다리를 들어 올려 5초간 유지하면 허벅지 근력이 강화됩니다.
스쿼트 운동 : 스쿼트는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의자를 이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너무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운동을 진행하세요.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주로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물이 차게 되며, 이로 인해 통증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릎에 찬 물을 뽑으면 더 많이 찬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요. 이는 부분적으로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물이 많이 차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물을 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물을 뽑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물이 차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골이 손상된 경우에는 연골 주사나 연골판 치료가 필요하며, 인대가 문제라면 인대 강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져 더 이상 다른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술 후 수혈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혈 없이도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자체의 디자인과 소재가 많이 개선되어 과거보다 훨씬 내구성이 좋아졌고,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진행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특히 통증이 심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너무 오래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 주사,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근력 강화는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무릎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작은 노력이 모여 더 건강한 무릎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